항목 ID | GC08200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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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渾天儀 |
영어공식명칭 | Honcheonui |
이칭/별칭 | 혼의,혼의기,선기옥형,기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석 |
현 소장처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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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천체관측기기 유물 |
재질 | 청동제 |
크기(높이,길이,너비) | 높이 50.2㎝|너비 35.0㎝ |
소유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관리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천체 운행과 위치를 측정하는 유물.
[개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천의는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제 혼천의이다.
[형태]
혼천의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청동 재질로 제작되었고, 크기는 높이 50.2㎝, 너비 35.0㎝이다.
이 혼천의는 홍대용(洪大容)[1731~1783]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홍대용이 혼천의를 실제로 제작한 기록인 「농수각의기지(籠水閣儀器志)」, 「농수각기(籠水閣記)」 등의 내용과 비교하여 볼 때 기기의 구동 방식이나 세부 부속품의 유무에서 분명한 차이가 확인된다. 그래서 홍대용이 제작한 혼천의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제작 시기와 주체가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체로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는 톱니바퀴를 이용하여 운행을 실제로 실험할 수 있는 기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징]
혼천의는 천체의 위치와 운행을 관측하기 위한 천체관측기기의 일종으로 혼의(渾儀), 혼의기(渾儀器), 선기옥형(璇璣玉衡), 기형(璣衡) 등으로 지칭되기도 하였다. 조선 세종 대에 장영실(蔣英實)[?~?] 등이 만들었던 것이 뒤에 개선·제작되어 오다가 조선 후기 실학자인 홍대용에 이르러 서양 천문학이 도입되면서 보다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졌다.
혼천의의 구조는 세 겹으로 되어 있는데, 제일 바깥쪽부터 지평(地平)에 평행, 천구를 상하 양분하는 지평환, 천구자오선과 일치하는 대원(大圓)인 자오환, 천구적도와 일치하는 환(環)인 적도환의 세 개 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환에는 관측에 필요한 수의 눈금을 표시하고 있어 눈금을 통해 정확한 관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의의와 평가]
혼천의 제작은 조선시대 과학사에서 중요한 연구적 과제이다. 이 혼천의는 제작 연원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조선 후기 서양과학의 수용 및 천문학 발달과 관련하여 자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