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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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국제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9월 30일 - 「거북고개 지명 유래」 「거북고개」 『동작구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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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모자원고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거북고개[모자원고개]의 지명 유래담.
[개설]
거북고개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있는 관악산에서 연령군의 신도비에 쓰일 받침대인 거북을 조각하여 운반할 때 우마를 이용하여 넘은 고개이다. 현재 모자원고개로 불리지만 6·25전쟁 이전까지 거북고개로 불리던 곳이다.
[채록/수집 상황]
「거북고개 지명 유래」는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발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거북고개는 2021년 3월 기준 삼성아파트[보라매삼성아파트]가 있는 신대방2동에서 신림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 대방초등학교 자리에 연령군신도비(延齡君神道碑)가 세워져 있었는데 연령군신도비의 받침돌인 귀부를 관악산에서 조각하여 운반할 때 수백 필의 소가 넘었던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 ‘거북고개’이다. 그러나 6·25전쟁이 끝난 후 이승만 대통령이 전쟁 미망인과 자녀를 위하여 영등포구 신대방동 343번지 일대에 64가구의 주택을 지어 거북고개에 살게 하였다 하여 모자원고개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일명 ‘과부촌’이라 불리며 주변 사람들의 곱지않은 시선과 멸시 속에 입주하였던 대부분의 전쟁미망인 가족들이 떠나버렸으며 현재 ‘모자원고개’라는 지명만이 남아 그 아픔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