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었던 영화관.

[개설]

1969년 7월 26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36-1번지에 영화전용관으로 설립되었다. 서울 변두리인 사당동의 유일한 영화관이었으나 개봉된지 오래된 영화들이 주로 상영되는 재개봉관이었다.

[건립 경위]

한국영화산업의 전성기인 1960년대 후반에 극장이 존재하지 않던 사당동 일대에 영화 관람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69년 설립된 남성극장은 서울 변두리 극장이 그러하듯 시설의 낙후, 설비의 불완전, 주변 환경의 불온 등을 이유로 주요한 단속의 대상이 되었다. 1973년 12월 극장 출입문이 좁고 화장실이 불결하다는 이유로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무기한 공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1976년 5월에는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를 상영하면서 미성년자를 입장시켰다는 이유로 형사입건 되기도 했다. 또한 1977년에는 시설이 공연법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10일간 정관처분을 받기도 했다. 1970년대 내내 한국영화산업이 침체하면서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1981년 극장 운영을 정지했다. 폐관 당시 운영자는 오준경이다.

[구성]

건물은 2층이었으며 관람석수 866석이었다.

[현황]

현재 극장이 자리했던 곳에는 오준경이 세운 태평백화점이 들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