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롯데그룹 계열 화학업체.

[개설]

1976년 공기업이었던 여수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석유화학의 공동투자로 설립하여 호남에틸렌을 인수하여 만든 화학기업이다. 롯데그룹 계열의 석유화학업체로 본사는 서울에 있으며 연구소는 대전에, 공장은 여수, 서산, 울산, 대전, 대구, 부산 등에 있다. 1996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이전하여 2017년 신천동의 잠실롯데타워로 이전하기 전까지 20년동안 동작구를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설립 목적]

석유화학공업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여건에서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생활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었다.

[변천]

1976년 공기업인 여수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석유화학이 5대 5로 지분을 투자해 호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1970년대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롯데그룹이 호남석유화학을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했다. 1991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다. 1997년 일본 롯데홀딩스가 호남석유화학의 지분을 10% 취득하며 외자도입법에 의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분류되었다. 2004년 케이피케미칼을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롯데케미칼의 매출은 폴리머 51%, 모노머 28%, 기초유분 20%, 기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폴리머 부문의 제품은 고밀도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저밀도폴리에틸렌,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 폴리카보네이트, LFT, EPP 등이다. 모노머 부문의 제품은 스타이렌모노머, 부타디엔, 에틸렌옥사이드애덕트, 에틸렌옥사이드글리콜, 고순도이소프탈산, 고순도테레프탈산, 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이다. 기초유분 부문의 제품은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파라자일렌, 올소자일렌 등이다.

[현황]

2015년 기준으로 롯데물산이 31.27%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최대주주이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자본금 1,713억, 매출액 15조 3,338억, 영업이익 1조 1,000억, 순이익 7,560억을 올렸으며 종업원 수 3,200명이다.

[의의와 평가]

롯데케미칼은 1976년 설립하면서 한국의 석유화학분야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특히 1996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현대석유화학 2단지 인수, 케이피케미칼 인수, 롯데대산유화 합병 등을 통해 더욱 성장하였고, 롯데그룹의 핵심계열사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