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거주했던 문학평론가.

[개설]

백철(白鐵)[1908~1985]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활동한 대표적 문학평론가이다.

[활동 사항]

백철은 1908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났다. 1927년 신의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였다. 1931년 도쿄 고등사범학교 영문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시기 전일본무산자예술연맹에 가담하여 프로문학 운동에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 후 개벽사에 근무하며 문학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34년 카프2차사건으로 투옥되었으며 출옥 이후 전향하였다. 중일전쟁 이후 매일신보사에 근무하면서 조선문인협회와 조선문인보국회와 같은 친일단체에 가담하였다. 1940년대 친일행적으로 인하여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해방 후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중앙대학교에서 재직하며 국문학 연구에 매진하였다. 1962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위원장, 1966년 예술원회원에 임명되었다. 1985년 10월 13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백철의 저서로는 『조선신문학사조사(朝鮮新文學思潮史)』[수선사, 1947], 『문학개론』[동방문화사, 1949], 『조선신문학사조사 현대편』[백양당, 1949], 『문학의 개조』[신구문화사, 1958], 『한국문학의 이론』[정음사, 1964], 『20세기의 문예』[박우사, 1964], 『문명사화』[동서출판사, 1965], 『백철문학전집』[신구문화사, 1968], 『문학자서전-진리와 현실』[박영사, 1975], 『한국신문학발달사』[박영사, 1975]가 있다.

[묘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선영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1963년 서울시문화상을 받았으며, 1971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197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고 1976년 제17회 3·1문화상 예술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