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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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主實義 |
영어공식명칭 | De Deo Verax Disputatio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석 |
저술 시기/일시 | 1593~1596년[추정] - 『천주실의』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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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 시기/일시 | 1603년 - 『천주실의』 간행 |
소장처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숭실대학교 |
성격 | 천주교 교리서 |
저자 | 마테오 리치 |
권책 | 2권 |
규격 | 25.0㎝×14.8㎝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7세기 초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한문으로 저술한 천주교 교리서.
[개설]
『천주실의(天主實義)』는 17세기 초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Matteo Ricci)[1552~1610]가 중국에서 저술한 한역 천주교 교리서이다. 서양의 학자인 서사(西士)와 중국의 학자인 중사(中士)가 천주교 교리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작성된 일종의 호교서(護敎書)이다.
[저자]
『천주실의』의 저자 마테오 리치는 예수회 소속으로 1577년 로마를 떠나 1583년 9월부터 중국으로 들어와 머물기 시작했다. 중국식 이름은 ‘리치’의 첫글자와 ‘마테오’를 음역한 이마두(利瑪竇)이다. 마테오 리치는 1601년부터 베이징에 들어가 자명종 등 문물을 소개하며 황제의 신임을 얻었고, 중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서양의 학문을 전달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천주실의』의 편찬은 1593년부터 1596년 사이로 추정되며, 정식 간행은 마테오 리치가 북경에 들어간 뒤인 1603년부터이다.
[형태/서지]
『천주실의』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17세기 명대에 간행된 판본과 1935년에 필사된 판본 두 종이 있다. 이 중 명대 간행된 판본의 크기는 25.0×14.8㎝이다.
[구성/내용]
『천주실의』는 모두 8편으로 구분한 전체 174항목을 다룬 내용으로, 천주교의 교리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유교·불교·도교 등 동양의 사상을 비판하였다. 대화형식을 빌려 서술된 문장은 사서육경과 그 밖의 경전을 적절하게 인용하여 유교적 교양을 바탕으로 천주교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주교 유일신인 천주(天主)의 단일성, 영혼 불멸성 등을 중국 고전과 연관시켜 풀이하여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동북아시아에 큰 사상적 영향을 미쳤고 천주교 신앙을 정착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천주실의』는 조선에도 17세기 초에 전래되어 초기 천주교 신앙의 확산과 한국천주교회의 성립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