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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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紗帽冠帶 |
영어공식명칭 | Samogwandae, Official's uniform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희진 |
소장처 |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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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의복 |
관련 의례 | 국상(國喪)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시대 관리의 관복과 기타 구성물.
[개설]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 소장 사모관대는 조선 시대 관리가 국상 때 착용한 백사모(白紗帽)와 백각대(白角帶) 뿐만 아니라 제복(祭服)이나 조복(朝服)에 휴대하던 홀(笏)과 호패(號牌)까지 포함된 일괄 유물로, 일반적인 사모관대 구성과 차이가 있다.
[연원]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 소장 사모관대는 숭실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였던 고(故) 이재룡 교수가 일괄 기증한 것이다.
[형태]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 소장 백사모는 모정과 양쪽으로 뻗어나온 각(角)이 둥글고 짧은 조선 후기 사모의 모습을 보인다. 사모의 크기는 17.7㎝×18.1㎝×32.5㎝이며 각대는 전체 길이가 약 119㎝이다. 함께 기증된 것으로 보아 일습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홀의 길이는 25㎝, 자주색 술과 매듭으로 장식한 호패는 9.8㎝이다.
[용도]
백사모와 백각대는 국상(國喪) 이 일어났을 때 관리들이 착용하던 관복의 일부이다. 홀은 관리들이 제복 차림으로 제향에 참석하거나 조복을 입고 가례(嘉禮)에 나갈 때 휴대한 의례 용구 중 하나이다. 호패는 조선 시대 왕족에서 노비에 이르기까지 16세 이상 남자에게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발급한 패용품이며 이름과 생년월일, 과거 급제 여부 등을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모관대는 본래 조선 시대 관리의 사모와 단령, 각대와 수화자 등의 전체 한 벌을 가리킨다. 관직에 오르지 않은 일반 백성들이 사모관대를 입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혼례 때로 그 이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혼례복으로 사모관대를 활용할 때에는 마을 공동으로 한 벌을 마련해 정해진 장소에 보관했다가 대여하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 관복으로 사용되지 않고 혼례용으로 쓰기 위해 만든 사모관대 한 벌은 단령의 흉배가 조악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