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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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兩儀玄覽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석 |
제작 시기/일시 | 1603년 - 「양의현람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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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장처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숭실대학교 |
성격 | 17세기 제작 병풍 지도 |
재질 | 목판 |
크기(높이,길이,너비) | 높이 201.5㎝|너비 448.0㎝ |
소유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관리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있는 마테오 리치가 그린 한역세계지도를 목판으로 인쇄한 8폭의 병풍 지도.
[개설]
「양의현람도(兩儀玄覽圖)」는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와 있던 마테오 리치(Matteo Ricci)[1552~1610]가 그린 세계지도를 1603년(선조 36) 중국 북경(北京)에서 이응시(李應試)[1594~1660]가 목판으로 인쇄한 지도이다. 양의(兩儀)는 천지를 의미하고 현람(玄覽)은 사물의 진상을 통견한다는 뜻이다. 「양의현람도」는 세계지도의 의미뿐만 아니라 천문의 영역을 포괄하는 우주지(宇宙誌)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지도는 1620년(광해군 12) 북경에 사신으로 갔던 황중윤(黃中允)[1577~?]에 의해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 현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양의현람도」는 높이 201.5㎝, 너비 448.0㎝이며 8폭으로 구성된 병풍 지도이다.
[특징]
「양의현람도」는 남북극도(南北極圖), 천지의(天地儀), 십이중천도(十二重天圖), 적도북지반구지도(赤道北地半球之圖) 등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의 네 모서리에는 지구도와 이중천도(二重天圖), 십일중천도(十一重天圖) 등의 천문도가 그려져 있다. 여백에는 마테오 리치, 이응시, 상윤서(常胤緖), 마응경(馬應京), 원태원(院泰元), 공신(拱宸), 오중명(吳中明) 등이 쓴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1602년 마테오 리치가 편찬하고 이지조(李之藻)[1571~1630]가 목판으로 간행한 「곤여만국전도(坤與萬國全圖)」와 형태가 동일하다. 다만 「양의현람도」에서는 6폭의 구성이 8폭으로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각 지도의 크기가 확대되었으며 지도 여백에 수록된 도설(圖說)의 문자는 축소되어 있다. 또한 제목과 폭수, 서·발문과 부도(附圖)의 위치 등이 상이하다.
[의의와 평가]
‘양의현람도’라는 명칭의 지도는 중국 요녕성(遼寧省) 박물관에도 1부가 전해지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인쇄 및 보존 상태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본이 보다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