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암 신중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434
한자 獅子庵 神衆圖
영어공식명칭 Guardian Paintings in Sacha-am(Hermitage)
이칭/별칭 사자암 신중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용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80년 - 「사자암 신중도」 제작 추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6월 4일연표보기 - 「사자암 신중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87호 지정
현 소장처 사자암 극락보전 -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사봉1길 235-14 [상도동 280] 사자암지도보기
성격 불화
소유자 대한불교조계종 사자암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사자암
문화재 지정 번호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87호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사자암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개항기 신중도.

[개설]

신중도(神衆圖)는 부처의 정법을 수호하고 후에 경(經)을 설파하는 법사가 있다면 그 법사와 경까지도 보호하겠다고 서원한 여러 신, 이른바 호법신(護法神)을 한 화면에 그린 그림이다.

대표적인 불교의 수호신인 호법신은 제석(帝釋), 범천(梵天), 대자재천(大自在天), 위태천(韋太天), 사천왕(四天王), 팔부중(八部衆), 16선신(十六善神), 12신장(十二神將), 25부중(二十五部衆) 등이 있다. 이들의 조합에 따라 그림의 명칭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중도 또는 신중탱(神衆幀)이라고도 부른다.

「사자암 신중도」는 2009년 6월 4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87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사자암 신중도」는 조선 후기인 1880년에 제작된 불화로 추정되며 크기는 세로 151.5㎝, 가로 195.7㎝의 면 바탕에 채색한 그림이다.

「사자암 신중도」의 화면 전체 배경은 병풍으로 두르고 그 앞에 등장인물들이 3줄로 서 있다. 화면 왼쪽에는 합장하고 있는 제석과 범천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깃털투구를 쓴 위태천이 칼을 들고 있다. 주위에는 팔부중과 판관(判官), 동자(童子), 주악천인(奏樂天人) 등이 열을 지어 서 있다.

팔부중은 무기를 들고 있고, 판관들은 붓이나 두루마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동자는 산(傘)과 번(幡)을 들고 있고, 주악천인은 피리나 장구, 해금, 비파 등 악기를 들고 있거나 향로를 든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특징]

「사자암 신중도」는 조선 후기인 19세기 서울·경기 지역에서 유행했던 전형적인 신중도의 모습을 갖고 있다. 특히 1844년 제작된 「봉은사 대웅전 신중도」와 그 모습은 비슷하지만 등장인물의 수를 줄였고 위치와 자세를 조금씩 바꿔 표현하였다. 이 불화의 경우 화기(畵記)가 잘 보이지 않지만 현왕도, 산신도 등과 함께 제작되었다는 내용이 있어 제작시기를 1880년으로 유추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자암 신중도」의 화면 전체를 채워 넣은 병풍 앞에 등장인물들이 나란히 서 있는 형태는 19세기 서울·경기 지역에서 유행했던 신중도의 특징을 보여준다. 하지만 도상(圖像)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수를 줄이고 서있는 방향을 바꾸어 표현한 점과 해금을 켜고 있는 주악천인의 익살스런 표정, 금박을 사용하여 화려함을 더했다는 점이 「사자암 신중도」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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