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양지마을은 동작구 사당동 219번지 일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지형도에는 양지촌(陽智村), 1960년대 지형도에는 양지말로 기록되어 있다. 양지마을이 있던 곳에는 1983년 사당중학교가 들어섰으며, 1985년에는 양지마을 주변 산지에 있던 82채의 불량 주택들을 모두 헐어내 아파트 건설 계획을 세웠으나 도시계획에 의해 삼일공원이 조성되었다.

[자연환경]

양지마을이 있던 사당3동은 북쪽으로는 국립서울현충원이 위치한 서달산과 맞닿아있으며, 남성역 남쪽으로는 까치산이 위치해 있다. 양지마을 일대에는 현재 복개된 사당천이 흘렀는데, 서달산의 좌청룡 격인 지맥이 동남쪽으로 내려 뻗다가 사당천과 조우해 풍수 용어로는 계수즉지(界水則止)로 성혈(成穴)한 곳이다. 즉 기(氣)가 물을 만나 머무르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다.

[현황]

양지마을 일대에는 사당중학교와 삼일공원이 있다. 또, 동작구에서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양지공원의 명칭에서 양지마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